단상과 수기

부처님의 나라, 불국사를 찾아

황보근영 2024. 3. 4. 10:37

경주 불국사 慶州 佛國寺
불국사는 신라 경덕왕 10년751에 재상 김대성이 발원하여 개창되고, 혜공왕 10년 774에 완성되었다. 조선 선조 26년 1593임진왜란 때 의병의 주둔지로 이용된 탓에 일본군에 의해 목조 건물이 모두 불타 버렸다. 그 후 대웅전 등 일부를 다시 세웠고, 1969~1973년 처음 건립 당시의 건물터를 발굴조사하고 대대적으로 복원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동서 길이  90여m 되는 석축과 청운교靑雲橋, 백운교白雲橋위에 자하문紫霞門, 대웅전大雄殿,  무설전無説殿이 남북으로 놓였고, 석가탑釋迦塔, 다보탑多寶塔이 서 있다. 그 서쪽에 연화교蓮華橋, 칠보교七賓橋, 안양문과 여래좌상 금동아미타불을 모신 극락전이 있다. 무설전 뒤편에는 금동비로자나불좌상을 모신 비로전과 관음전이 있다.
불국사는 화려하고 장엄한 부처의 나라를 이 땅에 세워 찬미하던 수도자들이 불도를 닦던 곳이다. 풍부한 상상력과 예술적인 기량이 어우러진 신라 불교 미술의 정수로, 1995년 석굴암石益庵과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되었다.

일주문

+일주문(一柱門) - https://sansaro.tistory.com/m/12

일주문(一柱門)

산사로 들어가는 첫째 문이라 하여 '산문(山門)'으로도 불리는 '일주문(一株門)'은 양쪽 기둥이 상식을 뛰어넘어 일직선상에 늘어서 있다. 이렇게 아쓸아쓸하게 일직선상에 기둥을 세우고 무거

sansaro.tistory.com

관음송
천왕문

천왕문(天王門) - https://sansaro.tistory.com/m/14

천왕문(天王門)

물소리, 새소리, 떨어지는 나무 잎새에 감상이 젖고 가파오는 숨결에 구도의 일념이 흐릿해져 갈 때쯤이면 수미산 중턱에 다다랐다. 이제 이 구도자는 수미산 중턱에서 부처님 세계를 사방으로

sansaro.tistory.com

사천왕상 발아래 우리의 번뇌, 마구니들 벌을 받고있다.
사천왕상
불국으로 들어가는 피안교

피안교 - https://sansaro.tistory.com/m/9

피안교

산에 가면 절이 있고 절에 가면 부처가 있다. 이제 마음을 다 잡아 부처님을 찾아 산사로 들어간다. 산사를 찾아가는 길에는 소리가 있다. 보살되는 길을 찾는 이 중생을 반기는 새소리 바람소리

sansaro.tistory.com

피안교와 연지

■ 자하문 紫霞門
이 건물은 석가모니불을 모신 대웅전 구역의 정문이다. 백운교와 청운교를 올라 자하문을 지나면 대웅전이 보인다. 자하문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몸에서 발산되는 상서로운 자금색 광채가 서려 있는 문이라는 뜻이다. 원래의 문은 불국사를 처음 지을 때 함께 세워진 것으로 보이지만 임진왜란때 불타 없어졌다. 현재의 문은 1781년에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로 다시 세운 것이다.

불국사 전경, 자하문

■ 경주 불국사 청운교 및 백운교
    慶州 佛國寺 靑雲橋 白雲橋

자하문紫暖門 앞에 설치된 돌계단 다리이다. 위쪽 16단이 청운교, 아래쪽 18단이 백운교인데 속계와 불국토를 연결하는 종교적 상징물의 성격을 지닌다.
이 두 다리는 연화교와 칠보교 국보 보다 규모가 크고 웅장하다. 청운교에 비해 아래쪽인 백운교의 높이와 너비가 조금씩 더 커서 시각적으로 안정감과 상승감을 준다. 다리를 계단 형식으로 만든 특이한 형태로 청운교와 백운교가 이어지는 부분은 둥근 무지개 다리로 되어 있다.
이 두 다리는 통일 신라 경덕왕 10년 751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1919년에 전체적으로 보수하였고. 1972년에 동자주*와 난간을 복원하였다.
* 동자주(童子柱)~ 돌난간의 중간에 세우는 짧은 돌기둥

자하문과 청운교 백운교
연화교, 칠보교
청운교 백운교의 홍예
청운교 백운교 홍예 아래로 바라보는 연화교
청운교
토함산 옥로수
다보탑
다보탑 상륜부
석가탑

불탑(佛塔) - https://sansaro.tistory.com/m/53

불탑(佛塔)

원래 탑이란 무덤을 가르키는 말이다. 부처님 또는 덕이 높은 스님들의 유골(遺骨)이나 사리(舍利)를 모신 무덤을 탑이라고 한다. 부처님이 돌아가시자, 부처님의 유골과 사리를 여덟 나라가 공

sansaro.tistory.com

대웅전과 석등

대웅전(大雄殿) - https://sansaro.tistory.com/m/27

대웅전(大雄殿)

마음을 하나로 모아 일주문을 지나왔으며, 온갖 산소리 물소리를 건너며 수미산을 오르는 이 구도자는 갖가지 유혹을 떨치며 천왕문을 지나 이제 더 이상 중생과 부처가 나뉘지 않는 불이문을

sansaro.tistory.com


석등(石燈) - https://sansaro.tistory.com/m/54

석등 틈새에 끼워 놓은 동전이 녹이 슬었다. 이건 기도를 드린 것이 아니라, 문화재를 훼손한 것 아닌가?
석등의 지붕에도 동전, 지폐를 끼워 넣었다. 더 큰 복을 받고 싶었던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