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탑(佛塔)
원래 탑이란 무덤을 가르키는 말이다. 부처님 또는 덕이 높은 스님들의 유골(遺骨)이나 사리(舍利)를 모신 무덤을 탑이라고 한다. 부처님이 돌아가시자, 부처님의 유골과 사리를 여덟 나라가 공평하게 나누어 가져 탑을 세웠다. 즉, 탑은 부처님의 무덤인 동시에 신성한 예배의 대상이라는 두가지 성격을 갖춘 구조물로서 추앙을 받게 되었다. 탑은 재료에 따라 돌로 만든 석탑(石塔), 벽돌로 만든 전탑(塼塔), 나무로 만든 목탑(木塔), 기타 금속으로 만든 금탑, 은탑, 철탑(金塔, 銀塔, 鐵塔), 옥(玉)으로 만든 옥탑, 흙로 만든 흙탑 등이 있다. 예로부터 중국은 전탑, 일본은 목탑이라면, 우리나라는 석탑이 성행하였다. [석탑] 우리나라에는 질이 좋은 화강암이 많은 관계로 현재 약 1,000개를 석탑이 있으며, ..
2023.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