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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징표

만(卍) 상

by 황보근영 2023. 4. 23.

卍은 '만(卍) '이라고 발음한다. 인도의 말로는 '스바스티카;라고 하여 원시 불교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길상을 표시하는 기호이다. 부처의 마음, 대자비의 마음 또는 중생들 마음속에 잠재해 있는 불성(본마음)의 근본적인 마음 자리를 설명하는 기호로 쓰여지고 있다.
 일설에는 부처님이신 고타마 싯다르타 보살이 6년 금식고행의 수행생활을 청산하고 수자타의 우유죽 공양을 받아 먹게 되었는데, 끓이고 있는 우유죽 위에 '만(卍)'자와 같은 상서러운 표적이 나타났다한다. 이렇게하여 끓인 수자타의 우유죽 공양을 드시고 기운을 회복한 보살은 보리수 나무 밑에 자리를 잡고 명상에 들어가니 새벽이 되자 '더 이상의 위없는 깨달음(무상보리)'를 얻게 되었다. 그리하여 이후, '만(卍)'자는 불교의 상징이 되었다 한다.

만상
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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