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을 풀어서 말하면 '진리의 수레바퀴'를 뜻한다. 한곳에 머물러 있지 아니하고 늘 굴러서 여러 사람에게 항상 전하여 지는 것이 마치 수레바퀴와 같으므로 이렇게 이름한다. 부처님께서 깨달은 진리는 마치 전륜성왕의 윤보가 산과 바위를 부수는 것과 같이 중생의 번뇌망상을 없애므로 법륜이라 한다.
한편, 법륜상의 8개 수레바퀴살은 부처님의 가르침인 팔정도(八正道)를 상징한다. 팔정도란 '정견(바른인식), 정사(바른사유), 정어(바른말), 정업(바른행위), 정명(바른생활), 정진(바른노력), 정념(바른생각), 정정(바른명상)을 통하여 열반의 세계에 이르는 여덟가지 올바른 길이란 뜻이다.
부처님께서 입멸하신후 부처님의 존상을 대신하여 그 상징으로써 역할을 담당하였다.
운문사 법륜상의 윗단은 팔정도를 상징하고, 아랫단에는 석가모니가 녹야원(鹿野苑)에서 다섯 비구들을 양각하여, 佛法僧 三寶(불법승 삼보)가 이루어진 것을 상징하는 初轉法輪相(초전법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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