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02 석가모니의 사상 수자타의 우유죽으로 기운을 차린 고타마 싯다르타가 깊은 명상에 들어 새벽녘 샛별이 반짝거릴 적에 드디어 모든 미혹의 번뇌를 일순간에 다 끊어버릴 무상보리- '더 이상은 위없는 올바른 깨우침-의 정각(正覺, abhisambodhi)을 얻게 되어 부처님이 되셨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바로 '아뇩다라 삼먁삼보리'를 얻은 것이다. 그리하여 녹야원에서 처음으로 진리의 말씀을 전하신다. 이를 '초전법륜'이라 하며, 그 전하신 내용은 바로 바로 연기설과 사성제설 등이다. 이로써 불교는 시작되었다. 여기에서는 석가모니부처님의 핵심 사상과 불교의 근본 정신 및 특징을 살펴본다. [ 공(空)] 생하는 것도 없고 멸하는 것도 없다. (不生亦不滅) 영원한 것도 없고 단절된 것도 없다. (不常亦不斷) 같지도 않고 다르지도 않다... 2023. 4. 18. 팔상도로 읽는 석가모니의 생애 '마음이 곧 부처(卽心是佛)'라 하나 아직 나는 부처를 찾지 못했다. 마음이 흔들리고 '나'란 존재로 가득차 있어 아직 난 부처를 만나지 못했다. 중생의 습기(習氣)에 물들어져 내안에서 부처 찾는 일은 쉽지 아니하여 이제 밖에서 부처를 찾고자 길을 떠난다. 나보다 먼저 2500여년전에 이 땅에 오신 부처를 만나고 그 가르침을 듣고자 길을 떠난다. 석가모니의 생애 보통 부처님이라고 말하는 석가모니(釋迦牟尼)부처님은 '샤카(석가)'족의 '성자'(muni)'를 뜻한다. 본래의 성은 고타마(Gotama, 瞿曇), 이름은 싯다르타(Siddhartha, 悉達多)인데, 후에 깨달음을 얻어 붓다(Buddha, 佛陀)라 불리게 되었다. 부처님 또는 불타(佛陀)라 말해지는 붓다란 '깨달은 자(覺者)'를 가리키는 말이다. .. 2023. 4. 18. 산사로 가는 길 - 산사 조감 나의 어린시절, 불교는 신앙이라기보다 삶이었다. 부모님랑 형제들은 자주 절을 찾았다. 그렇지만 모르는 것이 많았다. 호기심이 많아 이것 저것 묻게 되고 줏어 듣게 되고 책을 뒤져 하나씩 알게 되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고 나니 더 알고 싶어졌다. 윤리교사가 되어 불교 사상을 가르치게 되는데 어슬프게 가르칠 수는 없었다. 나보다 호기심 더 많은 아이들이 물어보면 어떡하나? 잘못 가르칠 수도 없지 않은가? 그래서 공부하고 산사를 찾아가게 되었다. 이 블로그는 그렇게 공부하며 찾아다녔던 산사를 정리했던 나의 홈페이지, '산사로 가는 길'(2002년 제작)를 옮긴 것이다. 내가 글을 쓰고 촬영한 사진을 가져다가 미술교사인 한OO 선생님이 홈페이지를 제작한 것이다. 20여년 전에 가졌던 참 좋은 경험이며 소중.. 2023. 4. 18. 이전 1 ··· 9 10 11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