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02 미륵전(彌勒殿)ㆍ용화전(龍華殿) 미래 세계의 부처님이신 미륵불을 모신 전각을 미륵전(彌勒殿)이라 한다. 미륵불은 우리들의 미래 세계를 관장하고 우리들의 찬란한 미래를 약속해주는 미래불(未來佛)이다. 미륵불이 용화세계에서 중생을 교화하는 것을 상징하는 뜻으로, 미륵불을 안치한 전각을 '용화전(龍華殿)'이라고 하고 때로는 장륙존자(丈六 尊者)를 모신 전각이라고 '장륙전(丈六殿)'이라고도 한다. 내세에서 성불하여 미륵불이 되므로 미륵 보살이라는 말이 맞으나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미륵불이라고 하며 미륵은 보살의 상과 부처의 상을 모두 갖추고 있다. 미륵보살을 자씨보살(慈氏菩薩)이라 하며 관세음보살을 대비보살(大悲菩薩)이라고도 부른다. [미륵하생경]에 의하면 미륵보살은 인도의 귀공자로써 석가모니의 교화를 받으면서 수도하다가 모든 행과 도를 원만히.. 2023. 5. 1. 극락전과 무량수전(無量壽殿) 무량수전(無量壽殿), 아미타전(阿彌陀殿)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 극락전(極樂殿)은 바로 극락세계를 묘사한 전각이며 대웅전 다음으로 많은 전각이다. 극락세계가 서쪽에 있으므로 보통 동향으로 집을 지어 참배하는 사람들이 서쪽으로 향하여 예불하도록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지었다. 극락전의 주불인 아미타불은 자기의 이상을 실현한 극락세계에서 늘 중생을 위하여 설법을 하고 있는데, 이를 상징하는 뜻으로 극락전을 '미타전(彌陀殿)'이라고도 하고 또 극락세계에서는 수명이 무량하므로 '무량수전(無量壽殿)'이라고 한다. 신라의 의상대사가 창건한 부석사의 국보 18호인 무량수전은 안동 봉정사 극락전 다음으로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목조 건축물이지만 건물의 규모나 구조 등의 완성도에서 볼 때 최고(最高)의 걸작품이다. 공포형.. 2023. 4. 27. 대적광전(大寂光殿)ㆍ비로전(毘盧殿) 대적광전(大寂光殿)은대광명전(大光明殿), 비로전(毘盧殿), 화엄전(華嚴殿)등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진리의 상징, 법신불이신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을 중앙에 모신 전각을 대적광전이라 한다. '대적광전' '대광명전'이라고 할 때는 삼신불(노사나불, 비로자나불, 석가모니불)을 모시는 것이 보통이고, '비로전' '화엄전'안에는 비로자나불 한 분만을 모시는 것이 일반적이다. 단상에 결가부좌하고 앉아 손으로 지권인(智拳印)을 나타내는 특색 있는 불상으로 비로자나불의 세계는 특별한 부처님의 세계가 아니고 바로 우리 자신이 살고 있는 현실 세계라는 특징이 있다. [대적광전, 대광명전의 삼신불 배치도] 노사나불 비로자나불 석가모니불 청정법신 비로자나불(淸淨法身 毘盧遮那佛)에서 법신의 법은 영겁토록 변치않는 만유(萬.. 2023. 4. 27. 적멸보궁(寂滅寶宮)과 금강계단(金剛戒壇) 적멸보궁은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모신 전각을 말한다. 진신사리란 부처님의 몸에서 나온 사리이고, 그 사리가 봉안된 적멸보궁은 바로 석가모니불의 참 몸(眞身)이 직접 계신 곳을 가리키는 말이다.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진 통도사를 불보(佛寶)사찰이라 이름한 까닭도 이 때문이다. 적멸(寂滅)이란 열반(涅槃)의 다른 말로 미혹의 세계를 영원히 벗어나 무한한 안락의 경지에 도달한 즐거운 상태를 말한다. 적멸보궁을 금강계단(金剛戒壇)이라고도 하는데 이 때의 금강이라는 말은 금강석(金剛石) 곧 다이아몬드를 의미한다. 그 어떤 물건도 금강석을 깨뜨릴 수 없을만큼 가장 굳세다는 의미이다. 곧 반야의 지혜는 모든 번뇌, 망상과 미혹의 뿌리를 깨뜨릴 수 있기에 이 '반야의 지혜'를 금강석 같다고 표현한 것이다. .. 2023. 4. 27. 불자(拂子)와 주장자(雷杖子) 불자는 불교에서 수행자가 마음의 티끌·번뇌를 떨어내는 데 사용되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불구(佛具)이다. 불진(拂塵)에서 유래했으니, 처음에는 '먼지털이' 용도였지만 마음의 거울에 일체의 먼지를 떨치는 상징적 도구로 사용되었을 것이다. 오조 홍인의 제자 신수(神秀 : 606~706)의 게송이 연상된다. 身是菩提樹 신시보리수 心如明鏡臺 심여명경대 時時勤拂拭 시시근불식 勿使惹塵埃 물사야진애 “몸은 깨달음의 나무요 마음은 밝은 거울과 같다. 늘 부지런히 털고 닦아서 먼지가 붙지 않도록 하라.” ‘불주(拂麈)’라고도 하며, 원어는 'vyajana'이다. 삼이나 짐승의 털을 묶어서 자루 끝에 매어 달은 것으로 벌레를 쫓는 데 쓰는 생활용구로써, 인도의 자이나교에서는 수행자가 반드시 지녀야 하는 물건이고, 불교의 .. 2023. 4. 23. 염주와 목탁 [염주(念珠)] 염주는 불·보살께 예배할 때 손목에 걸거나 손으로 돌리는 법구의 하나이다. 또 염불하는 수를 세는데 쓰기도 하는 염주는 2등분씩으로 줄여 54개, 27개의 단주(수주)로도 제작되고 있다. 108개로 한 것은 108번뇌의 끊음을 표현한 것이고 54개로 한 것은 보살 수행의 계위인 43선근 10신, 10주, 10행, 10회향, 10지를 나타내고 또 절반인 27개로 하는 것은 소승의 27현성을 상징한다고 한다. [목탁 (木鐸)] 불교의 여러 의식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며 가장 스님 가까이에 있는 불구(佛具)가 바로 목탁(木鐸)이다. 목탁은 불전사물(佛展四物)의 하나인 목어(木魚)에서 유래하여 그 모양 또한 물고기를 형상하고 있다. 다만, 둥근 몸통에 긴 입과 입 양끝의 둥근 두 눈을 파내어 속을.. 2023. 4. 23. 법륜상(法輪相) 법륜을 풀어서 말하면 '진리의 수레바퀴'를 뜻한다. 한곳에 머물러 있지 아니하고 늘 굴러서 여러 사람에게 항상 전하여 지는 것이 마치 수레바퀴와 같으므로 이렇게 이름한다. 부처님께서 깨달은 진리는 마치 전륜성왕의 윤보가 산과 바위를 부수는 것과 같이 중생의 번뇌망상을 없애므로 법륜이라 한다. 한편, 법륜상의 8개 수레바퀴살은 부처님의 가르침인 팔정도(八正道)를 상징한다. 팔정도란 '정견(바른인식), 정사(바른사유), 정어(바른말), 정업(바른행위), 정명(바른생활), 정진(바른노력), 정념(바른생각), 정정(바른명상)을 통하여 열반의 세계에 이르는 여덟가지 올바른 길이란 뜻이다. 부처님께서 입멸하신후 부처님의 존상을 대신하여 그 상징으로써 역할을 담당하였다. 운문사 법륜상의 윗단은 팔정도를 상징하고, 아.. 2023. 4. 23. 연꽃의 의미 부처님이 태어나시어 일곱자죽을 걸으면서,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선언하실 때에 부처님의 발걸음 하나 하나마다 연꽃이 피어났다 한다. 또한 [법화경]에서 이르기를 연꽃은 더러운 못에서 피어나면서도 자신은 더렵히지지 않는 점과, 꽃과 열매가 동시에 열리어 인과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불교에 수용되어 숭상받는 꽃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불·보살이 연화좌에 앉아 법을 설하게 된 것이다 [화엄경] 속에는 연화대 위에서 일심합장하여 바로 여래로 향하였으니 연꽃은 진흙속에서 피어도 물들지 않고 청청미묘하다는 등, 많은 경전 속에 비유로 쓰인 예가 많다. "석가모니께서 영산의 법상에 오르시니 하늘에서 꽃비가 내렸다. 아무 말씀도 않고, 꽃잎 하나를 들어 대중에게 보이시자 다들 의아하게 좌우를 둘러보는데 오직 한.. 2023. 4. 23. 국제 불교기 불교기는 1954년 스리랑카에서 열린 '세계 불교도대회'에서 정식 승인되었으며 현제 세계 불교국가의 불교단체에서 사용하고 있다. 한국의 불교에서는 만(만)자를 불교기로 사용하기도 한다. 불교기의 5색의 가로선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나타내고 5색의 세로선은 부처님의 가르침이 영원 불멸하다는 뜻을 상징한다. 불교기에 사용한 색깔이 상징하고 있는 의미는 다음과 같다. - 청색 :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고 부처님의 법을 구하며 살아가는 힘을 의미하므로 정근과 지혜를 뜻한다. - 황색 : 찬란한 부처님 몸의 빛과 같이 변하지 않는 마음을 의미하며 금강의 지혜를 뜻한다. - 적색 : 대자대비한 법을 닦아 항상 쉬지않고 수행에 힘쓰는 자비와 정진을 뜻한다. - 백색 : 깨끗한 마음으로 온갖 악업과 번뇌를 없앤 청정의 지.. 2023. 4. 23. 이전 1 ··· 6 7 8 9 10 11 12 다음